비록 이 몸 고3이오나 중간고사 기간이 드디어 종료 되었기에

파라노말 액티비티 3를 보자는 친구를 따라 영화관에 갔지영.
이게 아마 작년에 2가 나와서 그때도 이 놈이 보러 가재서 봤던걸로 기억하지만,
자세한 기억은 없으니 그냥 아 2봤으니까 3봐야지 하고 갔슴다
이제 제가 이 영화를 소개할테니 잘 보시구 영화관으로 가시면 됩니당.
영화를 본 감상과 비슷한 병맛체를 써서 소개하겠습니당.

오예.
장르는 공포영화임. 후덜덜!
이 영화는 제가 4 어절로 모든걸 표현할 수 있음.
....... 두쾅! ...... 부쾅! ...... 으앜! ....... 꺄앜!
두쾅부쾅으앜꺄앜두쾅부쾅으앜꺄앜두쾅부쾅으앜꺄앜!
공포영화에서 식은 땀이 흐르도록 무섭게 하는 연출은 여러가지가 있잖음?
예를들어 스토리 자체로 무섭다던가, 징그러운걸로 무섭다던가 [ 이게 제일 질이 안좋은 공포물 -_- ]
오오 다행이야 징그러운건 없음.
괜히 징그러운거 내보내서 '이게 바로 공포영화입니다' 하던 병신과는 수준이 달라 오오.
[ 내 생 최악의 영화 '요가학원' ㅅㅂ ]
말했잖아요? 두쾅 부쾅 으앜 꺄앜!
남자는 집에 카메라를 설치합니다. 도촬이랑께.
하지만 그 동영상은 우리가 원하는 X파일이 아닌 공포영화!
밤만 되면 찾아오는 귀신. 낮에는 공격하지 않습니다잉. 겁만 주려고 물건들 던질 뿐이에요 ^^
밤이 옴 -> 모두가 잠을 잠 -> 조용조용함 고요고요함 -> 두쾅 부쾅!! 귀신이 화났음. 으헝허어헝ㅎ엉 애들이 무서워함
대충 이걸 열흘동안 반복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전 시리즈와 같이 애들이 뭐라 말을 하건 쳐듣지를 않아요.
하긴 사실 상식 제대로 박힌 놈이 귀신을 믿을리는 없지만,
동영상에서 의자가 날아다니지만 난 안볼거야! 귀신은 없거든 !
그리고 님들
블러디 메리라는 게임 아세요?
하지마세요 죽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티 개년이 어린 노무 기집애가 소꿉놀이나 하지 왜 블러디 메리 해요! 해서는
게임 방법은 간단함.
발동조건은 귀신이 있는 집
불을 끄고 블러디 메리를 3번 외침.
그냥 3번 블러디메리 블러디메리 블러디메리 하면 됨.
그리고 한 1분 기다림 . 조용해야함!
그럼 귀신이 널 찌름.
우왕 정말 재밌는 게임이다 케이티 이 년아 . 그러게 인형놀이 하자고 할때 인형놀이나 하지
어디서 병신 같은 게임 주어와서 사람 다치게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재밌어? 재밌는 게임이야? 아오 빡쳐.
날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귀신이 등장하는 타이밍은 도저히 잴 수가 없음.
그래서 난 마음속으로 두쾅부쾅!을 외치며 놀라지 않게 대비하고 있었음.
근데 결국 놀람. ㅅㅂ 알아도 놀람.
영화가 무서워서 보기 싫은게 아니라,
내 심장이 깜짝 놀라는 병신 같은 체험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장하는걸 알고 있어도 깜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용한곳에서 갑작스레 터지는 소음으로 사람 놀래킴
그런 영화임.
공포영화를 가장한 깜놀 영화 .
ㅅㅂ 무서운건 하나도 없었음 내가 진짜 무서운거 잘본다곤 해도, 대체 뭐가 무서웠던거야.
아 그리고 2에선 남자 목돌려죽이더니
3에선 허리 꺾여 뒤짐.
관절 분쇄기술만 사용해서 조용히 죽임.
오히려 도망다닐땐 스릴 넘쳤는데 죽일때는 그냥 허망하게 뚜드득득 하고 뒤져서
이게 뭐짘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끝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재밌게 보세요. 내가 아무리 스포일러를 해도 어차피 가서 보면
대비를 하던 지지고 복던 놀람. 깜놀함
영화보다 나가고 싶음 진심 .
근데 이게 2랑 똑같거든? 진짜 ㅅㅂ 두쾅 부쾅 으앜 끄악 2랑 똑같애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경,인물만 다르지 2랑 똑같애 밤되면 깜놀하는거
난 1은 안봤지만 작년에 2봤을때
정말 왜 이딴걸 돈주고 봤는지 후회하면서 같이 보러가자고 한 새끼한테 욕을 바가지로 했는데,
이 새끼가 또 3 보러 가자고 해서 작년의 그 병맛을 잊고 또 따라감 ㅡㅡ.
근데 이 새끼는 1,2,3 다 봄.
완전 미친 놈임. 알바인가 봄
알바새끼야 너 때문에 돈 날림 ㅡㅡ
아 여자친구 있으면 꼭 데리고 보러가라.
왼쪽에 커플 앉았었는데, 여자년이 무서워서
남자 꼭 끌어안고 얼굴 파묻고 영화 보지도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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